한국영화 100주년, 청룡영화상 40주년을 맞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대상그룹은 청룡영화상 제1회부터 40회까지 공식후원사로서 한국영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룡영화상은 다른 어떤 영화상보다 권위있는 상으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공정성과 원칙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사표 공개 및 당일 수상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청룡영화상만의 원칙을 지켜가고 있기 때문. 더하여 배우 김혜수 씨는 변함없는 청룡의 여신으로 십년 넘게 MC의 자리를 지키며 영화인들의 수상을 함께 응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좀처럼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시상자로 나서는 등 청룡영화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배우 이병헌을 시작으로, 시상자로 나선 배우 이영애와 김우빈 이 청룡영화상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으로 드러낸 것.

이번 청룡영화상은 예상대로 영화 '기생충'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감독상(봉준호 감독),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조여정), 조연상(이정은), 미술상에 이르기까지 5개 부문을 '기생충'에서 휩쓸었다. 반면, 남우주연상은 영화 '증인'의 정우성, 조연상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이 수상했다.

t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